처제의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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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yto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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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제의 일기장

Post by readytoact » 2010/08/01 Sun 9:49 am

장인어른께서 파전이 잘 됐다고 막걸리 하나 사서 처가댁에 들리라고 하셨다.

약주도 잘 못하시는 분이 가끔 그러신다.

오늘도 두잔 드시면 금방 주무실게 분명하다.

그럼 난 텔레비젼 시청을 할테고, 집사람과 장모님의 수다가 끝나길 기다려야 한다.

차로 30분 거리니 크게 부담스러운건 아니다.

역시나, 장인어른께서는 이런 저런 이야기와 막걸리 두잔을 드시고 피곤하시다며,

안방으로 들어가셨다. 남은 막걸리를 홀짝거리며 텔레비젼을 켰다.

장모님이랑 집사람은 애를 데리고 작은방으로 갔다.

거실에 혼자 남겨서 텔레비젼을 봤다.

작은 방에서 집사람 웃는 소리가 들린다. 뭔가 재미있나 보다.

궁굼해 하려는데, 집사람이 방안에서 나와서 작은 책을 보여 준다.

일기장 같다.



"이거 뭔데?"


"내 동생 일기장"


"처제 일기장을 왜?"


"여기 한번 읽어봐 당신 처음 본날 쓴거야"


"이런거 봐도 돼?"


"글쎄 한 번 봐"



남의 일기장 같은 걸 봐서는 안된다는걸 잘 알지만, 집사람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처제의 일기장을 건내받아 집사람이 펴 준 페이지를 봤다.

나를 처음 본 날, 쓴 일기라고 한다.






- 언니가 미친것 같다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출처 : 예전중앙교회(http://yejeoncc.onmam.com)



-_- 분명.. 우리 포럼엔 제목만으로 낚인(?) 분 계실 듯.

(분도사마 포함 ;;)

=3=3=3
==========================
사람들이 리눅스를 윈도처럼 편하게 썼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간 그날이 오겠죠?

나이 30이 넘어 내가 결코 똑똑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된 기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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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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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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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처제의 일기장

Post by deadsky » 2010/08/01 Sun 10:02 am

:mrgreen: 파닥파닥....
아토피에서 벗어나고싶은가? 그러면 국산농산물먹고 살게나!!

tinyw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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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처제의 일기장

Post by tinywolf » 2010/08/01 Sun 10:54 am

ㅋㅋ 제 처제도 어땠을지 궁금해 지는군요.

hyunjun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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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처제의 일기장

Post by hyunjun19 » 2010/08/02 Mon 1:36 pm

:mrgreen: 파닥파닥.... (1)

반전 최고네요~ㅋㅋ
4년째 자바로 웹개발하며 먹고살고 있는 두 딸아이의 아빠...

http://westzero.net

doo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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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처제의 일기장

Post by doodoo » 2010/08/05 Thu 5:30 pm

ㅋㅋㅋ

답을 안달수가 없군요...저도 처제 있는데....

tubero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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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처제의 일기장

Post by tuberosity » 2010/08/05 Thu 6:29 pm

저는 처가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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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an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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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처제의 일기장

Post by kusanaki » 2010/08/06 Fri 1:08 pm

나를 처음 본 날, 쓴 일기라고 한다.
.......

뿜었습니다.
'Linux' 라고 쓰고,
'도전' 이라고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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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king_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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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처제의 일기장

Post by hacking_u » 2010/08/06 Fri 10:48 pm

사랑은 콩깍지 = 미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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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d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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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처제의 일기장

Post by thedis » 2010/08/08 Sun 8:41 am

읽으며 반전은 예상하고 있었지만,
"언니가 '미.친.것.같.다.'"는 확실히 예상을 초월하는군요. ㅋ
미리 이별 연습을 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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