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 9.04 번역과 관련하여..

포럼과 위키 운영에 관한 건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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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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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우분투 9.04 번역과 관련하여..

Post by seungje » 2009/04/17 Fri 6:21 pm

사실 번역을 (아주)조금 했지만서도...

단어 하나 바꾸는데도 생각이 많아지더군요.

예를 들면,
흠... 아마 노트북 등에 포함된 지문인식기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이게 영어로는 간단(?)하게 [b:1nz4ubjh]Swipe[/b:1nz4ubjh] 이라고 표현하죠. 하지만 이걸 직역하면 [i:1nz4ubjh]"강하게 (크게) 휘두르다"[/i:1nz4ubjh] 따위로 해석됩니다.
그래서 웹스터 인터넷판을 뒤져보니 이와 관련된 추가된 의미가 있더군요.

대충 Swipe을 한국어로 바꿔 표현하면 뭐가 좋을지 한동안 고민이었습니다.
문맥상 [i:1nz4ubjh]"지문을 인식시키다"[/i:1nz4ubjh]와 같이 의미만을 전달하는 의역을 해야하는지,
[i:1nz4ubjh]"손가락을 지문인식기에 문지르다"[/i:1nz4ubjh] 또는 [i:1nz4ubjh]"가져다 댄다"[/i:1nz4ubjh], 등등... 그 뜻을 풀어서 표현해야 하는지 말이죠.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봐도 다들 [b:1nz4ubjh]뼈속까지 공돌이[/b:1nz4ubjh]들이라... ㅡ_ㅡ;
(그래도 나는 [i:1nz4ubjh]이학도[/i:1nz4ubjh]였는데...)


이런 고민들이 많아지니깐 번역을 못하겠더라고요. 괜히 엉뚱하게 번역하느니, [i:1nz4ubjh]"영어가 더 편해요~"[/i:1nz4ubjh] 라는 [b:1nz4ubjh]뻥~[/b:1nz4ubjh]을 치는 것이...

이번 관련 글타래를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드는군요.
SeuNg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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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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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우분투 9.04 번역과 관련하여..

Post by Lbird » 2009/04/17 Fri 7:19 pm

허걱.
저도 '번역본을 보고 혼란을 겪느니 차라리 원문을 봐라' 라는 입장이라서 0.0

그런데, 그러다 보면 언어 습관이 참 이상해집니다. 별 거 아닌 단어도 꼭 영어 단어가 섞여 들어가고 말이죠. 심각한 건 영어 단어를 아무 생각 없이 쓰는 것에 익숙해지면 정작 저걸 우리말로는('한글로' 아니죠!) 어떻게 써야 하는지 난감해지죠. 우리 나라가 북한처럼 거의 모든 외국어를 번역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닌 다음에는, 어느 정도까지는 번역을 하고 어느 정도까지는 원어를 발음대로 적는지에 대한 합의 같은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시스템 종료'와 '셧다운'의 문제 같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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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ul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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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우분투 9.04 번역과 관련하여..

Post by Vulpes » 2009/04/17 Fri 8:59 pm

뜨어... 이런 일이 있었군요. 영문 상위로 놓고 쓰는지라 신경도 못쓴... ;;;

저도 그나마 제대로 가진 스킬이 언어밖에 없는데;; 좀 널널해지는 7월부터는 번역에 조금이나마 활발하게 좀 참여해야겠네요.

여담으로... 저 TTA표준은 종잡을수가 없군요. -_- 우리말 사랑으로 나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관행을 쫒아가는것도 아니고... ;;; 한국어 표현으로 가는건 그렇다 치더라도 멀쩡하게 한국어로 쓰고 있는 표현을 영어로 하는건 왜 그런거랩니까? 여튼 높으신 분들의 생각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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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우분투 9.04 번역과 관련하여..

Post by somebody » 2009/04/17 Fri 9:01 pm

글 쓰는 것 중단하고, 문제될 것들 다시 다 고치고 하면서 패키징과 업데이트 구조도 같이 좀 조사했습니다. 안 그래도 남형님 말씀하신 것처럼 하려고요. 아니면 관련 그룹에 정중한 요청이라고 할까했는데, 이건 일개 멤버가 할 짓은 아닌 것 같고, 또 최소 국내 미러만이라도 좀 바꿔서 올려둘까하고도 찾아보기도...(사실 말은 안 되지요. 그러면 그게 미러인가...? --;) 근데 아직 뭐 뚜렷한 해결 방법이나 절차는 발견을 못 했습니다. 업데이트 아카이브에 올라가는 주기라도 좀 찾을려고 했는데, 확실한 물증은 아직 못 찾았습니다. 우분투 많이 쓰시던 분들은 아실 것도 같은데...

공론화 좀 시킬까하고, 눈에 금방 띄일 곳 몇 곳에 만행을 저질러놨는데, 그게 오히려 자충수가 되었네요.
그렇게 많은지는 모르겠는데, 다른 번역 오류나 이상한 번역들 저도 인간이고 전문가도 아닌 공돌이 출신이라서 그런 걸로 좀 이해해 주시고, 보시면 바로 좀 바로잡아 주세요. 초기에, 아직 저 나름대로 기준이 완전히 정립되기 전에 그런 것들이 많을 것 같아요. 뭐 지금도 왔다갔다하는 것 같지만... --a 원문 그대로 하는게 좋은 것만이 아니라는 것도 알지만, 제 경험에는 리눅스 초창기의 너무 직역들도 눈에 많이 거슬렸지만, 의역을 해 놓은 게 오히려 혼란을 일으키는 게 있는 것 같아서, 번역에 손 댄 초기에 한 것들이 좀 그런 게 더 많을 것 같아요. 제가 했던 것은 스스로 예전에 했던 것들도 다시 찾아서 바꿔놓고 했는데, 다 못했었던 것 같네요.
매끄럽지 못한 것은, 너무 직역으로 한 것은, 보시면 수정해 주시라는 말 밖에는... 기존 번역된 것은 안 건들도록 하겠습니다. 더 번역에 직접 손 댈지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보고요. 사실 저도 전문가가 아닌지라 하면서 이게 잘하는 짓일까 회의를 많이 가졌습니다.
한편으로는 사용자 기준도 가능하면 초등학생인 조카들 생각하면서 하려고 했고요. (다행히 요즘 초등학생들은 영어도 잘해서... --a) 그래도 아예 번역 안 되어 있는 것 보다는 어설프더라도 한국말로 들어가 있는 게 좋을 것 같았고요. 기존 번역물은 오타와 띄어쓰기, 단어 고친다는 게 오버가 심했나 봅니다.

원래는 번역 많이 안 된 coreutils이나 gcc, glibc 뭐 이런 것들만 건들려고 했는데, 하다보니 일관성 측면에서 다른 것들도 건들게 되더라고요... 일관성이 문제인데... 그건 기댈 것이 TTA 표준 밖에 없었고요. 다른 가이드들은 최근에 보게되어서.
사실 저도 몇 개의 국내나 국제 표준화 작업에 아주 조금 관여한 적이 있는데, 그 경험에 비추어 보면, TTA의 용어정의도 그래도 나름 전문가라고 불리는 분들이 많이 모여서 심사숙고를 거쳐서 만들어진 거라서 마음에 안 들더라도 따라줘야 한다는 입장이거든요. 사실 뭐 입장은 그러면서 표준에 반해서 현실에 맞추는 짓도 많이 해 놓긴 했지만... 그 전문가 분들이 바보도 아니고 번역하는 사람들만큼 생각을 못하는 것도 아니고요. 물론 얼마나 자주 재심사를 하고 업데이트를 했는지가 문제인데, 그 면에서는 TTA가 조금 신경을 많이 쏟지 못한 느낌도 듭니다. 피드백 문제일 수도 있지요.

근데 걱정인게, 언어 관련 업데이트가 얼마나 자주되는 지 모르겠다는 거랑, 이번에도 정말 정식판이 릴리즈되기 전에 새롭게 빌드가 되어야할텐데 하는...

뭐 아무튼 저질러진 일, 무리없이 원만히 해결되도록 조신하게 가능한 노력 좀 해보겠습니다. 미리 좀 토의도 하면서요.
너무 핑계만 댄 것 같은데... 어찌됐던 간에 정말 죄송할 뿐입니다.

Mr.D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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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우분투 9.04 번역과 관련하여..

Post by Mr.Dust » 2009/04/17 Fri 11:04 pm

뭐.. 간단히 제 소견(?)을 말하자면..
잘 하신 거에요. 저도 당황스럽긴 했지만.
번역팀 중에(예전 멤버든 현재 멤버든) 전문 번역가가 있을리도 만무하고.. 번역을 제대로(?) 하시는 아마추어 수준을 가진 분도 극히 드뭅니다. 다 거기서 거기인거죠. 게다가 열정을 가진 사람은 더더욱 적고..

앞으로 좋은 방향을 향해 서로 의논하고 함께 하자는 것은 좋지만..
죄책감 같을 이유도 없고, 너무 딱딱하게 갈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다른 글에서도 말한 바 있지만, 모든 걸 열정적인 사람에 의해 주도되기 마련인 겁니다.

skywk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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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우분투 9.04 번역과 관련하여..

Post by skywk84 » 2009/04/18 Sat 12:08 am

결론은 이상한 TTA 표준인가요? ㅋㅋ
TTA 표준에서 쓰는 단어는 구글번역기를 돌리는걸까요? ㅎㅎ

참고로 저도 업데이트 후 몹시 당황한 1인입니다. ^^;;;

says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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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우분투 9.04 번역과 관련하여..

Post by saysix » 2009/04/18 Sat 12:29 am

[quote="NetHuman":1z97ivl8]이번 사건(?)을 기회로.. 위키에 우리들만의 번역 사전을 만들면 어떨까요?[/quote:1z97ivl8]

용어 번역 사전을 만든다면 저 같은 우분투 초보자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인터넷 상에서 참고할 만한 문서는 대체로 영어가 많더군요. 그런데 우분투 언어 설정을 한국어로 해 놓고 쓰니 문제가 생겼을 때 검색 키워드를 뭘로 해야 좋을지 몰라 헤매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시냅틱 꾸러미 관리자'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구글 창에 '시냅틱 꾸러미 관리자'라고 입력했을 때 답을 찾지 못하면 'synaptic package manager'로 찾아 봐야 하는데, '꾸러미'가 'package'의 번역어라는 것을 모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럴 때 정말 답답합니다. 지금 눈앞의 한글 단어가 영어로는 무엇이었을까 추리해 보거나 정 짐작이 가지 않으면, 우분투 언어 설정을 영어로 바꿔서 재부팅해 보기까지 합니다.

실제로 한국어 사이트에서는 찾을 수 없는 것들을 영어 사이트에서 찾아 해결한 경우가 많다 보니, 나중에는 이런 생각까지 들더군요. 우분투에 어느정도 익숙해질 때까지는 언어 설정을 영어로 놓고 쓰는 건 어떨까 하고요. 그런데 용어 번역 사전이 생긴다면 재부팅 삽질을 하거나 원래 영어 단어를 추리해 보는 갑갑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손쉽게 원하는 영어 자료에 해당 키워드로 접근할 수 있겠죠.

한국어 우분투를 쓰는 초보자에게는 검색 창에 넣을 키워드를 알아내는 것부터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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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h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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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우분투 9.04 번역과 관련하여..

Post by namhyung » 2009/04/18 Sat 1:09 am

[quote="somebody":mx9o6odo]원래는 번역 많이 안 된 coreutils이나 gcc, glibc 뭐 이런 것들만 건들려고 했는데, 하다보니 일관성 측면에서 다른 것들도 건들게 되더라고요... 일관성이 문제인데... 그건 기댈 것이 TTA 표준 밖에 없었고요. 다른 가이드들은 최근에 보게되어서.
사실 저도 몇 개의 국내나 국제 표준화 작업에 아주 조금 관여한 적이 있는데, 그 경험에 비추어 보면, TTA의 용어정의도 그래도 나름 전문가라고 불리는 분들이 많이 모여서 심사숙고를 거쳐서 만들어진 거라서 마음에 안 들더라도 따라줘야 한다는 입장이거든요. 사실 뭐 입장은 그러면서 표준에 반해서 현실에 맞추는 짓도 많이 해 놓긴 했지만... 그 전문가 분들이 바보도 아니고 번역하는 사람들만큼 생각을 못하는 것도 아니고요. 물론 얼마나 자주 재심사를 하고 업데이트를 했는지가 문제인데, 그 면에서는 TTA가 조금 신경을 많이 쏟지 못한 느낌도 듭니다. 피드백 문제일 수도 있지요.[/quote:mx9o6odo]

coreutils 나 gcc, glibc 등의 패키지는 가능하면 우분투가 아닌 다른 배포판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업스트림의 번역을 직접 수정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이것은 물론 다른 대부분의 app들의 번역에도 해당하는 내용이구요..
(더구나 이러한 작업은 우분투 한국어 번역팀에서 주도적으로 할 일은 아니기도 하고
coreutils나 gcc 등은 양도 많고 거쳐야 할 절차도 좀 있고 해서 저도 몇 년째 벼르고만 있습니다..)

용어의 일관성은 지적하신대로 굉장히 중요하고 민감한 부분인데요
우분투가 아시다시피 그놈 쪽의 영향을 매우 많이 받기 때문에 (물론 쿠분투/주분투 등은 각자 나름의 환경에 대해)
그놈 쪽의 용어를 (말리 말하면 이미 사용되고 있는 용어를 - 그놈 app들의 한국어 번역률은 매우 높습니다!)
존중해서 번역에 적용하는 것이 서로서로 도움이 되고 쉽게 가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예전에 그놈 번역에서의 용어 사용에 대해 약간 논의가 있었는데 (아래 참조)
요지는 표준 용어건 뭐건 간에 익숙치 않은 용어들보다는
일상에서 주로 사용되는 용어를 사용한다는 쪽으로 방침이 정해져서
우리도 그쪽으로 따라 가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일이 잘 되면 한국 그놈 및 KDE 쪽하고 번역 논의를 연계해 볼 수도 있겠군요..)

아래의 쓰레드를 한 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http://lists.kldp.net/pipermail/gnome-k ... 00328.html

[quote="somebody":mx9o6odo]근데 걱정인게, 언어 관련 업데이트가 얼마나 자주되는 지 모르겠다는 거랑, 이번에도 정말 정식판이 릴리즈되기 전에 새롭게 빌드가 되어야할텐데 하는...

뭐 아무튼 저질러진 일, 무리없이 원만히 해결되도록 조신하게 가능한 노력 좀 해보겠습니다. 미리 좀 토의도 하면서요.
너무 핑계만 댄 것 같은데... 어찌됐던 간에 정말 죄송할 뿐입니다.[/quote:mx9o6odo]

지금까지 봐선 언어팩 업데이트가 그리 자주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ㅎㅎ
암튼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번역에 관련된 논의들을 좀 더 활성화 시켜보면 좋겠습니다.
열정이 넘쳐서 벌어진 일이니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

some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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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우분투 9.04 번역과 관련하여..

Post by somebody » 2009/04/18 Sat 10:33 am

감사합니다. 그래도 좋은 말들 해주셔서... 앞으로가 문제가 커질 가능성이 있지만...

language-pack들은 약 1주일에 한 번 정도 리빌드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게 업데이트 아카이브에 얼마나 자주 올라가는 가가 궁금한데... 아직 위키를 덜 뒤져봤습니다. 일단 언어팩 관리하는 분에게 도움 좀 요청해 놨습니다. 제가 한 것 중에 중요한 번역 오류가 있는데, 어제 리포팅되어 몇몇 번역하시는 분들이 고쳤는데, 언어팩 리빌드해서 정식판 배포 전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해주면 무척 고맙겠다고... 한국오면 맛있는 거 사주겠다고... --;
23일에 정식판이 배포되는데 그전에 어떻게 잘 되면 좋을텐데...

업스트림... 안 그래도 론치패드에서 한 것들이 각 패키지(따로 관리되고 있는 패키지들)가 업데이트되면 송두리째 날아가는 것 아닌지 궁금했는데... 송두리째 날아가네요... T.T 좋은 조언과 경험이였습니다.

꾸러미를 패키지로 많이 바꾸었는데 아직도 많이 남아있네요... --a 워낙 양이 많다보니 아직도 일관성(그 외 차례/목차, 정보/에 대해서, 디렉토리 등)이나 띄어쓰기 같은 것이 제 눈에 밟히는게 많은 것 같아요. 아직도 영어가 튀어나오는 곳들도 많고... 그래도 번역팀 분들이 수고하신 내용들이 잘 반영되어 나오는 것들을 보니까 기쁘기도 합니다. 그래도 전보다 조금은 더 좋아진 것 같지는 않나요...? 히히. 물론 만행은 제외하고...

대충 영어 튀어나오는 것들 좀 안 보이면, 실제 이것저것 돌리고 눌러보면서 어색한 것들도 수정해야할텐데... 일은 많네요.

번역하는 사람들은 항상 용어 사용에 대해 스스로나 다른 사람과 논란이 많아지는데, 사람마다 다 개인 여건이나 배경이 다르니까 당연한거고, 그게 용어 하나하나마다 다 충돌할 여지가 상당하거든요. 또 나름 또 자신있어하시는 국어 문제라 의견이 수렴되기도 매우 힘든 것 같고요. 그런 것들 정리하자고 만든게 용어 표준 작업 뭐 이런거고... 모든 사람이 다 충돌하지말고 그래도 좀 전문가인 사람들이 많이 심사숙고해서 정하자는... 그래서 일단 일반 사람들은 표준을 따라주는 게 맞다고 봐요. 다만, 표준이 잘못됐다고 생각되는 것은 표준 만드는 그룹에 보고를 해서 재심의를 요청을 해서 수정하도록 하는 절차는 필요하고요. 수정은 그렇게 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그래도 일단은 따라주는 게 국가적으로, 장기적으로 이익이라고 봅니다. 표준이라는 게 존재하는 이유도 그렇고. 비유가 안 맞겠지만 법이 잘못됐다고 불법 저지르면 안 되잖아요. ^^

단, 가능한 표준은 따르는 것으로 하지만, 우리 커뮤니티에서 안 따를 것은 커뮤니티 표준(?)이라고나 할까 뭐 그런 목록 정도는 정리해 놔야하는데 시도한다 한다 하면서 귀찮아서 미루고 있던 제 잘못도 있습니다. 그런 게 있어야 최소한 우분투에서 쓰는 용어들은 통일이 되어 사용자 분들의 혼란이나 노여움(!)을 피할 수 있을테니까요. 물론 그놈이나 모질라 쪽 가이드를 좀 더 일찍 봤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후회도 있고요.
그래도, 얼마전부터 론치패드에서도 다른 패키지에서 번역된 내용이 같이 제안이 돼서 통일성 기하기가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워낙 다양하게들 되어 있어서 선택하기가 애매한 때도 많지만... --; 많이 쓰는 용어로 번역이 안 되어 있는 패키지를 보면 또 열어보게 돼서... 흠.

사실 또 하나는 역번역도 생각을 해야 한다는 거요... saysix님께서 얘기하신 것도 그렇고... 저도 언제부턴가 그냥 영문으로 해 놓는게 더 편하게 느껴지는 게 많은데, 우리가 그렇게 자꾸 우리말을 무시하면 안 되겠지요. ^^ 이게 더 확장되면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직역, 의역 얘기도 되는 거고, 얼마나 더 한글처럼 할 것이냐 외국어로 범람하게 할 것이냐 뭐 이런 건데... 정리가 힘든거겠지요. 또 단어 하나하나 정리해야 하니까 일도 많고...
비슷한 얘기가 국문의 영어 표기법에서도 논란이 많이 일어났던 얘기인데요. 그래서 아직도 오락가락 하는 것 같아요. 얼마전까지는 가능한 발음대로 표기하자고 했다가, 요즘은 다시 자음 모음 별로 하는 걸로 바뀌고...
아무튼 이런저런 것들을 잘 조화롭게 적정한 수준으로 판단하셔서 결정하시는 번역팀(다른 커뮤니티도 포함해서) 분들이 존경스럽고요. ^^

리눅스가 세월이 많이 흘러 정말 많이 좋아졌지만, 앞으로 일반 초등학생들도 쉽게 설치하고 쓸 수 있는 수준으로 더 많이 발전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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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우분투 9.04 번역과 관련하여..

Post by 강분도 » 2009/04/18 Sat 12:44 pm

[quote="somebody":up6fzjqf]감사합니다. 그래도 좋은 말들 해주셔서... 앞으로가 문제가 커질 가능성이 있지만...

language-pack들은 약 1주일에 한 번 정도 리빌드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게 업데이트 아카이브에 얼마나 자주 올라가는 가가 궁금한데... 아직 위키를 덜 뒤져봤습니다. 일단 언어팩 관리하는 분에게 도움 좀 요청해 놨습니다. 제가 한 것 중에 중요한 번역 오류가 있는데, 어제 리포팅되어 몇몇 번역하시는 분들이 고쳤는데, 언어팩 리빌드해서 정식판 배포 전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해주면 무척 고맙겠다고... 한국오면 맛있는 거 사주겠다고... --;
23일에 정식판이 배포되는데 그전에 어떻게 잘 되면 좋을텐데...

업스트림... 안 그래도 론치패드에서 한 것들이 각 패키지(따로 관리되고 있는 패키지들)가 업데이트되면 송두리째 날아가는 것 아닌지 궁금했는데... 송두리째 날아가네요... T.T 좋은 조언과 경험이였습니다.

꾸러미를 패키지로 많이 바꾸었는데 아직도 많이 남아있네요... --a 워낙 양이 많다보니 아직도 일관성(그 외 차례/목차, 정보/에 대해서, 디렉토리 등)이나 띄어쓰기 같은 것이 제 눈에 밟히는게 많은 것 같아요. 아직도 영어가 튀어나오는 곳들도 많고... 그래도 번역팀 분들이 수고하신 내용들이 잘 반영되어 나오는 것들을 보니까 기쁘기도 합니다. 그래도 전보다 조금은 더 좋아진 것 같지는 않나요...? 히히. 물론 만행은 제외하고...

대충 영어 튀어나오는 것들 좀 안 보이면, 실제 이것저것 돌리고 눌러보면서 어색한 것들도 수정해야할텐데... 일은 많네요.

번역하는 사람들은 항상 용어 사용에 대해 스스로나 다른 사람과 논란이 많아지는데, 사람마다 다 개인 여건이나 배경이 다르니까 당연한거고, 그게 용어 하나하나마다 다 충돌할 여지가 상당하거든요. 또 나름 또 자신있어하시는 국어 문제라 의견이 수렴되기도 매우 힘든 것 같고요. 그런 것들 정리하자고 만든게 용어 표준 작업 뭐 이런거고... 모든 사람이 다 충돌하지말고 그래도 좀 전문가인 사람들이 많이 심사숙고해서 정하자는... 그래서 일단 일반 사람들은 표준을 따라주는 게 맞다고 봐요. 다만, 표준이 잘못됐다고 생각되는 것은 표준 만드는 그룹에 보고를 해서 재심의를 요청을 해서 수정하도록 하는 절차는 필요하고요. 수정은 그렇게 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그래도 일단은 따라주는 게 국가적으로, 장기적으로 이익이라고 봅니다. 표준이라는 게 존재하는 이유도 그렇고. 비유가 안 맞겠지만 법이 잘못됐다고 불법 저지르면 안 되잖아요. ^^

단, 가능한 표준은 따르는 것으로 하지만, 우리 커뮤니티에서 안 따를 것은 커뮤니티 표준(?)이라고나 할까 뭐 그런 목록 정도는 정리해 놔야하는데 시도한다 한다 하면서 귀찮아서 미루고 있던 제 잘못도 있습니다. 그런 게 있어야 최소한 우분투에서 쓰는 용어들은 통일이 되어 사용자 분들의 혼란이나 노여움(!)을 피할 수 있을테니까요. 물론 그놈이나 모질라 쪽 가이드를 좀 더 일찍 봤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후회도 있고요.
그래도, 얼마전부터 론치패드에서도 다른 패키지에서 번역된 내용이 같이 제안이 돼서 통일성 기하기가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워낙 다양하게들 되어 있어서 선택하기가 애매한 때도 많지만... --; 많이 쓰는 용어로 번역이 안 되어 있는 패키지를 보면 또 열어보게 돼서... 흠.

사실 또 하나는 역번역도 생각을 해야 한다는 거요... saysix님께서 얘기하신 것도 그렇고... 저도 언제부턴가 그냥 영문으로 해 놓는게 더 편하게 느껴지는 게 많은데, 우리가 그렇게 자꾸 우리말을 무시하면 안 되겠지요. ^^ 이게 더 확장되면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직역, 의역 얘기도 되는 거고, 얼마나 더 한글처럼 할 것이냐 외국어로 범람하게 할 것이냐 뭐 이런 건데... 정리가 힘든거겠지요. 또 단어 하나하나 정리해야 하니까 일도 많고...
비슷한 얘기가 국문의 영어 표기법에서도 논란이 많이 일어났던 얘기인데요. 그래서 아직도 오락가락 하는 것 같아요. 얼마전까지는 가능한 발음대로 표기하자고 했다가, 요즘은 다시 자음 모음 별로 하는 걸로 바뀌고...
아무튼 이런저런 것들을 잘 조화롭게 적정한 수준으로 판단하셔서 결정하시는 번역팀(다른 커뮤니티도 포함해서) 분들이 존경스럽고요. ^^

리눅스가 세월이 많이 흘러 정말 많이 좋아졌지만, 앞으로 일반 초등학생들도 쉽게 설치하고 쓸 수 있는 수준으로 더 많이 발전하겠지요?[/quote:up6fzjqf] 열정적으로 참여 하여 실수 한거 다 좋습니다. 좋고요
위 글중에 몇번 등장하는 론치패드는 또 무언지요?
launchpad.net 런치패드 라고 흔히 부르며 미국식 발음도 라운치패드로 들리나 흔히 모두 [color=#FF0080:up6fzjqf]런치패드[/color:up6fzjqf]로 적고 있답니다.
또 전부 론치패드로 바꾸시면 참 난감합니다.

번역이 영어만 잘해서 하는게 아니고 국어 그리고 컴퓨터(리눅스)에 대한 이해도 많아야 좋은 번역이 되 줄 것입니다. ;)
열정에 기쁘고, 앞으로 멋진 번역 보게 되길 청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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